| 예루살렘으로의 여행 (Patuvane kam Yerusalim, 2003) 불가리아 감독: 이반 니체브 불가리아의 대표적인 영화 감독 이반 니체브. 그의 작품에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의 눈을 통해 전달하는 날것 그대로의 감정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불가리아 영화는 쉽게 접하기 어렵지만 주로 영화제에서 특정 관객들에게 공개됩니다. 이반 니체브 감독은 1970년대 이후의 불가리아의 영화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불가리아 영화 고유의 특성은 모두가 즐기기 적합하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랑 받고 있습니다. 이반 니체브 감독은 1940년에 카잔락의 한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폴란드 중부 로지에 위치한 영화 학교에서 영화학을 공부했습니다. 1967년에 졸업을 하고 1972년에 그의 첫 작품 <인간의 심장>을 완성했습니다. 당시 공산주의 시대를 지낸 그는 영화를 만들며 자신의 창의성을 억제해야만 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정치와 전쟁, 완벽을 향한 투쟁 등 많은 것들을 다루고 있지만 결국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사람의 감정" 한가지 입니다. 줄거리 나찌로부터 도망친 두 독일계 유대인 아이들에게 닥쳐온 예상치 못한 비극. 여행 도중 그들의 삼촌이 숨진다. 다행히도, 아이들은 자신들을 거두어 줄 유랑 극단을 만나고 그들의 도움으로 팔레스타인에 있는 친척을 찾아가게 된다. "예루살렘으로의 여행"에서 저는 두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이 이야기는 기차역에서 근무하는 한 남자로부터 전해들은 실제로 일어났던 일입니다만, 그 아이들이 소피아 기차역에 남겨진 이후로 어떻게 되었는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독일의 나찌로부터의 탈출... 저는 영화 제작을 위해 서유럽으로부터 유대인들을 구하고 흑해를 지나 약속의 땅으로 가는 선박에 대한 모든 자료들을 수집했습니다. 당연히 제 상상력도 적극 활용했지요. 영화의 마지막 장면까지 전 최선을 다해 두 아이들이 무사히 구출되고 전쟁이 끝난 후 새 삶을 살아가길 간절히 바라며 이야기를 썼습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폭격 당한 배에서 아주아주 적은 수만이 살아남았다는 것입니다. 전 예술이 희망을 가져다준다고 믿습니다. 시청자 여러분, 혹시라도 여러분들 중 누군가의 기억 속에 이 아이들이 맞은 운명이 발견된다면, 제 영화가 만약 당신의 영혼을 울릴 수 있다면 저는 더 바랄 게 없습니다. 이 세상 마지막 세기에 일어났던 가장 끔찍했던 일, 나치즘과 오늘날 우리가 홀로코스트라고 부르는 집단 종족 학살로부터의 구원에 의해서 말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