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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과 알렉산드라 (Ivan i Aleksandra, 1989) 불가리아 감독: 이반 니체브 불가리아의 대표적인 영화 감독 이반 니체브. 그의 작품에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의 눈을 통해 전달하는 날것 그대로의 감정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불가리아 영화는 쉽게 접하기 어렵지만 주로 영화제에서 특정 관객들에게 공개됩니다. 이반 니체브 감독은 1970년대 이후의 불가리아의 영화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불가리아 영화 고유의 특성은 모두가 즐기기 적합하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랑 받고 있습니다. 이반 니체브 감독은 1940년에 카잔락의 한 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폴란드 중부 로지에 위치한 영화 학교에서 영화학을 공부했습니다. 1967년에 졸업을 하고 1972년에 그의 첫 작품 <인간의 심장>을 완성했습니다. 당시 공산주의 시대를 지낸 그는 영화를 만들며 자신의 창의성을 억제해야만 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정치와 전쟁, 완벽을 향한 투쟁 등 많은 것들을 다루고 있지만 결국 그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사람의 감정" 한가지 입니다. 줄거리 때는 1952 년, 스탈린의 사망 일년 전이자 어린 아이들조차 타락하던 시기. 어린 이반은 공산주의 조직의 일원이었다. 짝사랑하는 소녀 알렉산드라와, 조직 앞에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이반은 테러리스트의 아지트로 추정되는 동굴 안에서 발견 된 총기와 폭탄에 대한 이야기를 꾸며낸다. 알렉산드라의 아버지는 그 배후의 인물로 지목되고 강제 노동 수용소로 보내진다. 조직으로부터 외면 받게 된 알렉산드라의 곁에 남아있는 건 이반 뿐이다. 이 영화는 제 세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 인생 전기의 일부라고 할 수도 있죠. 전쟁 중에 태어나 사회주의 속에서 살게 된 소년과 소녀들의 운명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싶었습니다. 힘겨운 시절이었지만 지금은 쉽게 이야기할 수 있어요. 하지만 제가 이 영화를 만들던 당시에는 그 누구도 제 등 뒤의 벽이 무너지리라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자유로운 문명 세계에 다시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됐지요. 1988년 베를린 영화 시상식에서 핀란드 방송사와 인터뷰를 가졌어요. 전 서쪽과 동쪽 베를린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벽이 허물어졌으면 하는 바램을 이야기했죠. 동료 중 한 명은 제가 한 말이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경고를 하더군요. 하늘이 도우사,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저희 모두가 생각했던 그 '벽'은 차마 사라지지도, 무너뜨릴 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유는 다른 많은 문제점들을 함께 끌어왔지만 우리는 여전히 유럽의 일원으로써 문명 세계에 들어왔습니다. 유로채널 시청자 여러분, 여러분은 50대의 노인들과 젊은이들이 사회주의 진영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영화를 감상하게 될 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