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그 후

The Class

The Class

The Class

학교: 그 후
에스도니아

제작: 일마 라그
주연배우: 레인 마기, 리이나 루나스, 임레 파보

소개:

누구에게나 한계점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괴롭힘을 당했을 때 맞서 싸우고, 어떤 이들은 도망친다. 하지만 몇몇 소수는 그들의 분노와 억울함을 폭발할 때까지 차곡차곡 쌓아둔다. 이것이 요셉과 카스파라는 이름을 가진 2명의 고등학생들에게 주어진 운명이었다. 지속적인 괴롭힘과 정신적인 고통에 지칠 대로 지친 이들은 맞서 싸웠고 학교 강당에 세기말적인 폭력을 불러들였다.

The Class: Life After는 비극이 일어난 후의 어두운 여파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에스도니아의 수도인 테일링의 지역사회는 이 날 하루의 무분별한 폭력에 의해 그 핵심까지 흔들렸다. 이 영화는 총기난사의 받아들이기 어려운 진실들을 탐구하여 인간의 타락의 깊이와 동시에 모든 것을 다 잃었을 때 우리가 지닐 수 있는 크나큰 애정을 보여준다.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피해자가 가해진 폭력을 납득하려고 한 것과 누구를 원망해야 하는지에 이해하려고 한 것, 또는 그들의 산산조각 난 삶을 새로 시작하려고 했던 시도들에 대한 새로운 견해들을 보여준다. 그 누구도 2명의 총기난사자 들에게 아무런 해를 입지 않은 채로 넘어가지는 못했다. 동급생들, 친구들, 가족들, 교사들 그리고 심지어 경찰들마저도 이 잔혹 행위에 뒤이어 남겨진 질문들의 해답을 찾기 위해서 각각 노력해야만 한다. 지역사회가 슬픔으로 몸부림치는 와중에도 더 많은 도시의 비밀들이 양지로 드러나고, 이 폭력 이면에 감추어져 있던 어두운 이야기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한다. 조사가 심화될수록 우리는 그 누구도 진정으로 결백하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어떤 이들은 과거를 묻어놓기 위해서 비상식적인 방법들까지 동원하게 된다는 사실을 보게 된다.

1

컬리(트린 텐소)는 총격이 시작되었을 때 마침 학교 식당을 나서는 중이었다. 같은 반 친구 2명이 각자 작은 총을 하나씩 갖고 들어왔다. 컬리는 그들의 '학살'이 시작되기 직전에 그 곳을 떠날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다. 사건 이후, 경찰이 자신을 찾는 다는 소식을 들은 컬리는 할머니의 농장으로 도망친다. 할머니가 컬리에게 돌아가서 모든 것을 바로 잡으라고 권유할 때까지 그곳에 머문다. 컬리는 경찰에게 자신은 총기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이야기한다. 경찰은 그녀의 말을 믿지만, 문제는 학교로 돌아오고부터 시작된다. 컬리가 사건 장소를 떠나는 것을 본 학생들은 그녀가 사건과 관련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2

마거스는 언제나 '진짜 남자'로서 살아왔다. 그는 국민 방위군이며, 사냥을 좋아하고, 언제나 신념을 따른다. 그는 아들 요셉(파트 우스버그)도 자신과 같이 남자답게 되기를 바랐다. 하지만, 요셉은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친구들에게, 심지어 자신에게까지도 총을 휘두르는 것 밖에는 할 줄 모르는 겁쟁이가 되어 있다.

3

레인(레인 마기)는 총기 사건의 범인인 두 학생의 담임이다.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후 그녀는 다른 사람들을 돌보느라 여념이 없지만 정작 본인은 보살피지 않는다. 사건 후 집으로 돌아간 그녀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알지 못하는 그녀의 남편에게 자신의 감정을 쉽게 털어놓지 못한다. 학교에서는 수 많은 위기 대응 회의와 상담을 하며 학부모들을 돕고 학생들을 걱정한다. 심리학 교사인 크리스찬이 상담사를 찾아가 보라고 권유하지만, 레인은 완강히 거절한다.

4

테아(파울라 솔박)는 카스파의 여자친구였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의 체면을 지키기 위해 카스파를 차버렸다. 하지만 곧 나쁜 아이들과 어울려 다니느라 카스파(발로 커스)를 버린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낀다. 총기 사건 후 4달 동안, 테아는 비밀리에 카스파와 다시 연락하기 위해 감옥에 있는 그에게 편지를 보낸다. 활기차고 밝았던 테아는 이제 우울하고 외로운 아이가 되었다. 한편, 테아의 반은 학교 문화 주간 행사에서 연극을 하게 되고, 친구들은 테아에게 극본을 쓰라고 설득한다.

5

학부모 모임이 열리고 그들은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된다. 그들의 자녀들이 무고하게 희생된 것이 아니라 총기 사건의 가해자들에게 믿기 힘든 고통을 주어왔다는 것이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행패를 부려왔다는 사실을 알고 흥분한다. 특히 아주 영특했던 바이노(에릭 루스)의 아들 폴이 이 폭력 뒤에 숨은 조종자임이 밝혀진다. 또한 줄리아(아누 램프)의 아들 올라브(칼 사크리츠)는 이러한 집단 따돌림에 동조하며 다른 친구들이 시키는 대로 행동했던 것으로 밝혀진다.

6

토마스(요나스 파스)는 이 비극적인 사건을 야기한 집단 폭력의 가해자 중 한 명이다. 총기 사건 5개월 후, 그는 휠체어를 타고 '장애를 가지고 사는 방법'에 적응해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면, 토마스는 외부의 시선을 견디며 자신이 어떻게 그곳으로 오게 되었는지 또한 숨겨야 한다. 하지만 결국 토마스는 자신이 저지른 죄를 마주하게 되고 그렇게 계속 살아야만 한다는 사실을 받아 들인다.

7

감옥의 네 벽과 작은 창문 하나가 카스파(발로 커스)에겐 세상의 전부가 되었다. 카스파는 그의 재판을 맡은 변호사를 만나고, 그는 카스파에게 수개월 지난 사건의 전말을 다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을 테니 괜찮다고 말한다. 카스파는 변호사에게 자신이 아주 작은 것 하나까지도 모두 다 기억한다고 말한다. 카스파의 감옥 방 한 쪽 벽면은 총기 사건에 대한 묘사로 가득 차있다. 법정으로 간 카스파는 모든 것을 솔직하게 답변하려고 하지만, 밤에 해변가에서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 기억나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재판은 계속되지만 카스파는 그날 일을 떠올리는 것에만 집착한다. 또 다른 재판 날짜가 잡히고, 카스파는 자신의 감옥방으로 돌아와 자신의 기록에서 빠진 게 무엇인지 찾아내려고 애쓴다. 그러나 아무 것도 읽어낼 수가 없고, 카스파는 자신의 기억이 모두 뒤죽박죽 되었다고 믿으며 극심한 공황상태에 빠진다. 카스파는 겁에 질려 덜덜 떨면서 최종 재판에 참석한다.